개방형시험실 개소, 영세 한약제조업체 품질관리 UP
"한약재 품질향상으로 소비자 신뢰 구축"
푸드투데이 현장취재 김세준기자
▲개방형시험실 개소현장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동약령시에 '개방형시험실'을 개소하면서 규모가 작은 영세 한약재 제조업체가 품질관리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시험실'은 규모가 작은 한약재 제조업체에서 보유하기 힘든 장비를 식약처에서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 영세 소규모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약재 품질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방형시험실' 개소와 함께 진행된 '식약처-한약재 제조업체간 간담회'에는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식약처 관계자와 한국한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및 한약재 제조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약재 GMP 등 규격품 한약재의 제조·유통 발전방향 관련 정책 설명을 듣고, 한약재 제조업체의 애로사항 등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개방형시험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개방형시험실 연구장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 김상현 사무관은 "한약재 제조업체들이 많이 영세한 상태로, 품질관리를 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며 "이번 개방형 시험실은 영세 한약재 제조업체들의 자체적인 품질관리에 도움을 주고,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개방형 시험실 개소 취지에 대해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약재 제조업자 황병철(천일신약, 강원도 원주) 씨는 "한약 재조업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개방형 시험실 개소는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앞으로 소규모 한약재 제조업체들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서울 경동약령시를 시작으로 추후 '개방형시험실'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보다 많은 영세 한약재 제조업체가 한약재 유해물질, 유효성분, 기본적인 순도, 함량, 성분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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